[하정우 개인전] 큐레이터가 바라본 ‘아트 테이너’의 양면성
하정우, '무제(Untitled)', 2024, 캔버스에 혼합 재료, 193.9x259cm. [학고재갤러리] 전시기획자이자 독립 큐레이터로 20여년을 활동해오며,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예술인, 전문가와 함께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. 최근에는 전업 작가의 비중보다는 아트 엔지니어, 로보틱 아티스트, IT기술자, 미술심리치료사, 미디어 전문가 등 예술을 매개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있는 분들과의 교류가 잦다. 아무래도 최근 예술과 기술융합이란 트랜드에 맞춰 예술 생태계도 유동적으로 이동한다. 필자 역시 몇 년전부터 ARKO(한국문화예술위원회)에서 후원하는 예술과 기술융합 사업을 3년여 남짓 이어오고 있다. 그래서일까, 고전적 작가로서의 활동을 기대하는 시각이 편협된 생각일수있다는 의심을 한다. 더욱이 하정우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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